
Bernardo Bellotto · PD
드레스덴 옛 크로이츠 교회의 폐허
상세 정보
이야기
1760년 7월, 7년 전쟁 중에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가 드레스덴을 포위하고 포격을 퍼부었습니다. 구시장 광장에 있던 성십자가 교회, 크로이츠키르헤에 불이 붙어 신랑과 성가대석이 무너졌지만, 돌로 쌓은 서쪽 탑은 버텨 냈습니다. 1764년에 새 교회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듬해 6월 큰비에 기초가 약해지면서 그 탑마저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벨로토는 무너진 옛 교회와 막 올라가기 시작한 새 교회를 한 화면에 담았습니다. 불탄 탑의 오른쪽 벽에는 긴 사다리가 걸려 있고, 맨 위 턱에 아주 작은 사람이 서 있습니다. 가운데 공사장에는 받침대 위로 널빤지 통로가 놓이고, 다듬은 돌이 쌓여 있고, 판자 지붕을 얹은 둥근 돌 구조물도 보입니다. 셔츠 차림의 일꾼들 곁으로 구경꾼들이 몰려 있습니다. 화면 아래 가운데, 새 교회에 쓰려고 마련해 둔 돌 위에는 남녀 한 쌍이 바짝 붙어 앉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