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dro Botticelli / Workshop of Sandro Botticelli · PD
나스타조 델리 오네스티 이야기, 세 번째 부분
상세 정보
이야기
화면 안쪽 오른편에서 하녀가 나스타조에게 말을 건넨다. 주인아씨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더라는 전갈인데, 그는 정식으로 아내로 맞는 일 말고는 바라는 것이 없다고 답한다. 이 낮은 목소리의 대화가 나머지 화면을 채운 참혹한 장면의 실제 결말이다. 잔치는 클라세의 솔숲에 일부러 차려졌다. 사랑하는 여인이 후식이 나올 무렵, 죽은 기사가 벌거벗은 여자를 몰아 심장을 꺼내는 광경을 보게 하려는 것이었고, 그것은 그의 사랑을 물리친 대가로 끝없이 되풀이되는 벌이었다. 이야기는 보카치오 『데카메론』 다섯째 날에 실려 있다. 패널들은 1483년, 로렌초 데 메디치가 중매한 잔노초 푸치와 루크레치아 비니의 혼례를 위해 그려졌다. 엑스선 촬영은 물감 아래에서 붓으로 그린 자유로운 밑그림을 찾아냈는데, 위의 그림과 어긋나는 데가 많다. 밑그림은 보티첼리의 것으로, 실제 채색은 전부 바르톨로메오 디 조반니의 손으로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