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대천사

세 대천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16
기법
패널에 유채
크기
255 × 190 cm

이야기

이 제단화에 무엇을 그릴지 정한 사람은 화가도, 흔한 주문자도 아니었습니다. 한 수녀였습니다. 아르칸젤라 파니가롤라는 밀라노의 아우구스티노회 수녀원 산타 마르타의 원장이었고, 1514년부터 주위 사람들이 받아 적은 그의 환시는 교회의 쇄신과 '천사 같은 교황'의 도래를 다루게 됩니다. '아포칼립시스 노바'라는 예언서에서 끌어온 생각이었습니다. 그 환시에는 무장한 대천사들이 거듭 등장합니다. 그림은 이 수녀원의 성 미카엘 경당을 위해 그려졌고, 가운데에 칼을 치켜든 미카엘, 그 아래로 머리부터 구렁에 떨어지는 사탄, 양옆에 가브리엘과 라파엘을 두었습니다.

시기는 1516년 무렵, 밀라노는 당시 프랑스의 손에 있었습니다. 산타 마르타를 둘러싼 사람들은 프랑스 성직자들과 가까웠고, 그중 기욤과 드니 브리소네 형제는 원장과 여러 해 동안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마르코 도조노는 루시퍼가 떨어지는 갈라진 틈 가장자리 바위에 자기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수녀원이 나폴레옹 치하에서 폐쇄된 뒤, 이 패널은 1806년 브레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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