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속의 여인

Gustave Courbet · CC0

파도 속의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8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5.4 × 54 cm

이야기

귀스타브 쿠르베는 여신도 요정도 아닌, 살과 피를 가진 실제 여인의 몸을 그리는 데 골몰한 사실주의 화가였습니다. 1868년의 이 그림에서 한 여인이 바다 물결 사이로 상반신을 드러낸 채 두 팔을 들어 머리 뒤로 넘기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털까지 감추지 않고 그린 이 솔직함은, 매끈한 이상형에 익숙하던 당시 관람객에게 도발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뒤로 젖힌 자세와 어우러진 초록빛 파도, 흐린 하늘은 인물만큼이나 촉각적으로 칠해졌습니다. 쿠르베는 신화의 핑계 없이, 바다에 잠긴 여인의 육체 그 자체를 화폭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 그림은 지금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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