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클레이아에게서 영예의 종려나무 가지를 받는 테아게네스
상세 정보
이야기
1625년 4월, 오라녜 공 프레데릭 헨드릭은 아말리아 판 솔름스와 결혼했고, 몇 주 뒤 이복형 마우리츠가 세상을 떠나면서 총독이 되었다. 신혼부부는 저택을 그림으로 채우기 시작했고, 헤이그 남서쪽의 사냥용 별궁 혼셀라르스데이크에 걸 고전 주제 연작을 위트레흐트의 아브라함 블로마르트에게 주문했다. 1626년에 그린 이 크고 화사한 그림이 그중 하나다. 이야기는 고대 그리스 작가 헬리오도로스의 소설 『에티오피아 이야기』에서 나왔다. 델포이에서 젊은 테아게네스가 달리기 경주에서 이기자, 카리클레이아가 승자의 종려나무 가지를 건넨다. 그가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는 순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둘 다 얼굴이 붉어진다. 마우리츠하위스는 이 장면에 프레데릭 헨드릭과 아말리아의 사랑이 겹쳐 있다고 본다. 그림은 1800년까지 오라녜 가문에 남아 있었고, 왼쪽 아래에는 지금도 옛 번호 'N 43'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