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Two Sisters, 1881. Wikimedia Commons. · PD
두 자매
상세 정보
이야기
르누아르가 1881년 봄에 그린 이 그림의 무대는, 파리 근교 샤투의 센강이 내려다보이는 식당 테라스입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즐겨 모이던 뱃놀이 명소였죠. 화면에는 파란 옷에 붉은 모자를 쓴 젊은 여인과, 그 곁의 어린 소녀가 앉아 있습니다. 흔히 두 자매라 불리지만, 사실 둘은 실제 자매가 아니라 르누아르가 세운 모델이었고, 제목은 나중에 화상이 붙인 것입니다. 여인의 옆에는 색색의 털실 뭉치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 있어서, 뒤편 강가의 무성한 초록과 어우러져 화면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입니다. 강 건너편으로는 나뭇잎 사이로 물빛과 뱃사공의 모습이 어른거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