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베드 후사르에게서 말 떼를 몰아가는 창기병

혼베드 후사르에게서 말 떼를 몰아가는 창기병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4
기법
유채

이야기

프란츠 아담이 1863년 뮌헨에서 이 그림을 그렸을 때, 그림이 떠올리는 전쟁은 이미 십여 년 전에 끝나 있었다. 1848년 헝가리는 합스부르크의 지배에 맞서 봉기했고, 급히 꾸린 국민군 호비드는 나라의 자랑이던 경기병, 곧 후사르에 기대고 있었다. 봉기는 1849년 러시아의 도움으로 진압되었고, 헝가리는 빈의 직접 통치 아래 놓였다. 평생 말과 군인을 그린 아담은 가장 영웅답지 않은 순간을 골랐다. 돌격도 없고 대열이 부딪치는 장면도 없다. 후사르에게 말은 생계이자 지위였고, 그를 후사르로 만들어 주는 바로 그것이었다. 화면이 보여 주는 것은 다름 아닌 그 상실이다. 황제 편의 창기병 울란이 빼앗은 말 떼를 들판 너머로 몰고 가고, 말에서 내린 후사르들은 멀어지는 말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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