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William Waterhouse · PD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상세 정보
이야기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치명적인 노래를 듣고 싶으면서도 살아남고 싶었다. 그래서 부하들의 귀는 밀랍으로 막고, 자신은 돛대에 몸을 묶게 했다. 워터하우스는 1891년 이 장면을 그리면서 세이렌을 흔한 아름다운 인어가 아니라, 사람 얼굴에 새의 몸을 한 무리로 그렸다. 호메로스가 세이렌의 생김새를 따로 적어 두지 않았기에, 그는 대영박물관에 있는 고대 그리스 도자기의 그림을 참고해 이 기괴한 새 떼를 되살렸다. 배 위로 내려앉는 세이렌들 사이에서 오디세우스만이 돛대에 묶인 채 몸부림치고, 노 젓는 부하들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한다. 이 그림은 완성된 바로 그해에 멜버른의 미술관이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