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병과 대야
상세 정보
이야기
돌치가 그린 것은 거의 성인과 기도의 그림뿐이어서, 이 한 점은 예외에 속한다. 그의 작품으로 알려진 유일하게 중요한 정물화다. 추기경 조반 카를로 데 메디치가 1662년 5월에 주문하며 60스쿠도를 치렀는데, 꽃 그림치고는 당시로선 터무니없다고 여겨진 액수였고, 그것을 정당화한 것은 오직 마무리의 완성도였다. 어느 꽃이나 실재하는, 알아볼 수 있는 품종으로 막 피어나는 순간을 붙잡았다. 왼쪽의 흰 자기 대접에는 수집가들이 아끼던 튤립 세 송이가 꽂혀 있고, 그림자 가장자리에서는 튤립 한 송이가 이미 시들어, 나머지가 모두 싱싱한 가운데 홀로 한창때를 지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