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ntormo · PD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상세 정보
이야기
1519년 무렵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를 되찾았고, 그 일원인 조반니는 교황 레오 10세로 로마를 다스리고 있었다. 로렌초 일 마니피코가 포조 아 카이아노에 세운 시골 별장에서, 스물다섯 살의 폰토르모는 큰 홀 위에 이 반달형 프레스코를 그렸다. 주제는 오비디우스에서 왔는데, 과수원의 신 베르툼누스가 요정 포모나에게 구애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눈앞의 장면은 조용하고 소박하다. 사람들은 낮은 담에 걸터앉아 쉬고, 둥근 창 둘레로 어린 천사들이 모여 있으며, 오후의 부드러운 빛이 가득하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월계수가 솟아 있는데, 그것은 메디치 가문의 상징으로 가지가 창 위까지 뻗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