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과수원이 있는 아를 풍경

Vincent van Gogh, View of Arles, Flowering Orchards, 1889. Wikimedia Commons. · PD

꽃 피는 과수원이 있는 아를 풍경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9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72 × 92 cm

이야기

1889년 4월, 반 고흐가 아를에서 보낸 마지막 봄에 그린 그림이다. 그해 겨울 귀를 자르는 사건이 있었고 병원을 오갔으며, 한 달 뒤인 5월에 그는 생레미의 요양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 시기에 그는 창밖의 봄 풍경으로 눈을 돌렸다. 앞쪽에는 막 꽃이 핀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그 너머 운하 건너로 아를 구시가의 지붕과 성당 탑들이 낮게 이어진다. 꽃 핀 과수원은 그가 아를에 온 첫해부터 봄마다 거듭 그렸던 소재였다. 짧게 피었다 지는 꽃과 다시 시작되는 계절이 그에게 각별한 뜻을 지녔던 듯하다. 이듬해 그는 이 그림을 브뤼셀 전시에 내보낼 작품으로 직접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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