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를럼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1865년 5월 31일, 제2제정 시기 프랑스 하원 의장을 지낸 정치가 모르니 공작이 세상을 떠난 지 석 달도 안 되어 그의 소장품이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75번 출품작이 야코프 판 라위스달의 이 작은 하를럼 풍경이었습니다. 그림은 우랄의 제철업으로 쌓은 러시아 재산을 물려받은 폴 데미도프에게 넘어갔고, 그는 1869년에 다시 이것을 내놓았습니다. 그때의 기록에는 나무판에 그렸고 왼쪽 아래에 모노그램 서명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1933년 파리 경매에 다시 나왔을 때, 도록에는 나무판에서 캔버스로 옮겨졌을 수도 있다고 적혔습니다. 상한 바탕에서 물감층을 살려 내려고 예전 복원가들이 쓰던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지금은 캔버스에 유채, 35.6×40센티미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라위스달의 고향 하를럼은 왼쪽 지평선에 낮게 깔려 있고, 오른쪽 나무들 사이로 농가가 보이며, 그 사이에 들판이 펼쳐집니다. 미술관은 이 그림을 1670년에서 1675년 무렵, 화가의 말년 작품으로 봅니다. 20세기에는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도시 에기용에 살던 라울 다스트라크가 소유했고, 이후 그의 미망인에게 넘어갔습니다. 1997년 런던의 한 화상이 매사추세츠의 수집가 로즈마리와 에이크 판 오테를로 부부에게 팔았고, 지금은 부부가 미술관에 기증을 약속한 작품으로 보스턴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