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View of Paris from Vincent's Room in the Rue Lepic, 1887. Wikimedia Commons. · PD
르피크 거리 빈센트의 방에서 본 파리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1886년 봄, 반 고흐는 네덜란드를 떠나 파리에서 화상으로 일하던 동생 테오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두 형제는 몽마르트르 언덕의 뤼 르픽에 있는 아파트 위층에 세를 들었고, 그 방 창밖으로는 파리의 지붕들이 멀리까지 펼쳐졌다. 1887년에 그린 이 그림은 바로 그 풍경이다. 네덜란드 시절의 어둡고 흙빛 나던 화면은 여기서 이미 한결 밝아져 있다. 화면 한쪽은 점묘파에게서 배운 자잘한 점으로, 다른 쪽은 느슨하고 자유로운 붓질로 칠했다. 건물들 사이로는 몽마르트르 묘지의 한 귀퉁이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