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장 정원의 풍경
상세 정보
이야기
마르코 리치는 거친 자연으로, 바위를 때리는 폭풍과 불어난 강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이 작은 그림은 뜻밖이다. 반듯하게 손질된 정원, 곧게 뻗은 산책로와 다듬은 산울타리를 갖춘 시골 별장의 손질된 원림이다. 18세기 초 베네치아 귀족은 바로 이런 정원을 본토에 짓고 가꾸었다. 둘레의 어수선한 풍경과 떼어 놓은, 질서 있는 초록의 공간이다. 리치는 산책로를 멀어지는 선으로 긋고, 거니는 몇몇 인물로 그 길을 살린다. 그의 여러 만년작처럼 작은 새끼 염소 가죽에 그려졌고, 그의 마지막 시절인 1720년대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