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볼리의 시빌라 신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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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바위 위에 솟은 둥근 신전은 실재하는 로마 건축물로, 로마 동쪽 폭포 위에 선 이른바 티볼리의 시빌라 신전이다. 그러나 이를 그린 이는 안트베르펜 출신의 플랑드르 사람 마르턴 레이카르트로, 그가 그곳을 실제로 보았는지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 북유럽 화가들은 이런 햇살 가득한 이탈리아 풍경을 로마에 정착한 플랑드르인 파울 브릴의 방식으로, 다른 그림들을 바탕으로 짜맞추기도 했다. 레이카르트는 한쪽 팔로 작업했고, 안트베르펜 길드는 그를 에두르지 않고 '한 팔의 화가'로 기록했다. 그의 벗이던 초상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는 훗날 그의 초상을 그렸다. 이 작은 풍경은 17세기의 첫 수십 년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