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onio da Correggio · PD
성모자와 천사 (수유하는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코레조가 이 작은 성모자상을 그린 것은 1520년대 초 파르마에서였다. 그가 교회의 둥근 천장을 부드럽게 녹아드는 빛으로 채우던 바로 그 무렵이다. 그런데 이 한 점은 더없이 가정적이다. 마리아는 벗은 아기에게 젖을 물리려 가슴을 드러내지만, 아기는 고개를 돌려 천사가 내미는 과일로 손을 뻗는다. 대개는 배로 해석된다. 바로 이 사소한 몸짓이 그림을 유명하게 만들었다. 모사본과 판화가 유럽 전역으로 퍼뜨렸고, 1787년에는 괴테가 나폴리의 한 화상에게서 그 한 점을 보고, 어머니의 젖과 내밀어진 배 사이에서 망설이는 아기에게 마음이 움직였다고 적었다. 부다페스트의 이 패널화는 훗날 에스테르하지 후작 가문의 것이 되었고, 그 소장품이 이 도시 미술관의 첫 핵심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