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onio da Correggio · PD
성모자와 어린 세례자 성 요한
상세 정보
이야기
1515년 무렵 코레조는 26세 안팎이었고, 로마와 피렌체에서 멀리 떨어진 북이탈리아에서 아직 자신의 길을 찾고 있었다. 이 작은 패널화에서는 당대의 거장들에게서 배우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인물들을 피라미드꼴로 쌓아 올린 구성은 라파엘로에게서, 성모의 베일에 싸인 듯한 옅은 미소와 부드럽게 녹아드는 빛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서 온 것이다. 반면 아기 예수와 어린 세례자 요한이 주고받는 눈빛의 다정함은 이미 온전히 그의 것이다. 몇 해 뒤 그는 파르마의 돔 천장을 유럽을 놀라게 한 대담한 공간 표현으로 채우게 된다. 살결과 옷감에 감도는 벨벳 같은 질감은 훗날 그의 표징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