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와 죽은 그리스도, 승천과 성인들
상세 정보
이야기
크로아티아 해안 앞바다의 라브섬은 1409년부터 베네치아의 영토였고, 섬의 베네딕토회 수녀원 성 안드레아 성당을 위한 이 제단화도 1485년 베네치아에서 직접 건너왔다. 바르톨로메오 비바리니는 가운데 조각된 피에타의 받침에 라틴어로 서명을 남겼다. 무라노의 바르톨로메오 비바리니가 베네치아에서 만듦, 1485년. 조각과 패널, 고딕 양식의 틀까지 한꺼번에 배에 실려 아드리아해를 건넜다. 어머니의 무릎에 누운 죽은 그리스도 주위로 히에로니무스, 그레고리우스, 막달라 마리아, 크리스토포루스, 안드레아, 게오르기우스가 서 있고, 양 끝에는 수녀들이 속한 수도회의 창설자인 베네딕토와 그의 누이 스콜라스티카가 있다. 제단화는 400년 가까이 수녀들의 제단을 지켰다. 1876년, 가난해진 수녀원은 이것을 팔았다. 라브섬에서는 그 돈으로 수녀원 지붕을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제단화는 베네치아로 옮겨져 그곳에서 팔렸고, 그 자리에는 복제품이 놓였다. 보스턴의 수집가 퀸시 애덤스 쇼가 이를 갓 문을 연 보스턴 미술관에 빌려주었다가 1901년에 기증했다. 복제품은 지금도 라브섬의 성 안드레아 성당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