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수아 무덤 벽화
상세 정보
이야기
1857년 5월 1일, 당시 교황령 북부에 속해 있던 불치에서 피렌체 출신 고고학자 알레산드로 프랑수아가 알레산드로 토를로니아 공의 땅에 있는 폰테 로토 묘지를 발굴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찾아낸 것은 무른 응회암을 파서 만든 무덤으로, 가운데 넓은 방을 중심으로 여러 방이 모여 있었고 벽마다 그림이 가득했습니다. 에트루리아 도시 불치의 유력 가문인 사티에스 집안의 무덤이었습니다. 박물관은 이 벽화를 기원전 340년에서 320년 사이의 작품으로 봅니다.
몇 년 뒤 토를로니아 공은 벽화를 패널로 잘라 벽에서 떼어 내 로마로 옮기게 했습니다. 그 뒤 150년이 넘도록 벽화는 토를로니아 가문의 개인 소장품으로 남았고, 2004년 전시 같은 드문 기회에만 공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1914년에 처음 매입을 시도했고, 2026년 5월에야 1500만 유로에 사들였습니다. 그해 6월 말부터 37점의 패널이 무덤 안에 있던 모습 그대로 배치되어 이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그중 하나로, 테베의 왕좌를 놓고 싸우다 서로를 죽인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이케스의 결투 장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