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rge Stubbs · PD
휘슬재킷
상세 정보
이야기
1762년 영국, 경마는 귀족들의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로킹엄 후작은 자신의 명마 휘슬재킷을 실물 크기로 그리게 했는데, 화가 조지 스터브스는 배경에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기수도, 마구간도, 풍경도, 하늘도 없이 오직 밤색 말 한 마리가 텅 빈 금빛 바탕 위에 서 있습니다. 스터브스는 말의 해부를 직접 연구한 사람이라, 근육과 힘줄 하나까지 정확합니다. 뒷다리로 일어선 말은 그림자조차 딛고 있지 않아,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