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is Ricardo Falero · PD
사바트로 가는 마녀들
상세 정보
이야기
1878년 무렵 살롱의 시대 유럽은 아카데믹한 마무리만 갖추면 신비롭고 관능적인 소재를 즐겨 찾았고, 스페인 사람 루이스 리카르도 팔레로는 바로 그 분야로 이름을 얻었다. 화면에는 거의 다 벌거벗은 마녀 무리가 밤하늘을 날아 사바트로 향한다. 깊은 밤인데도 달빛이 모든 것을 환히 비춘다. 앞쪽에서는 한 마녀가 숫염소를 타고, 노파가 그 뿔을 붙든 채 붉은 머리의 젊은 마녀에게 몸을 기댄다. 주위로는 마법에 으레 따라붙는 박쥐와 검은 고양이가 날아다닌다. 자연과학도 공부한 팔레로는 이 소용돌이치는 빛을 몸만큼이나 정성껏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