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Young Peasant, 1889. Wikimedia Commons. · PD
젊은 농부
상세 정보
이야기
1889년 9월, 반 고흐는 심한 발작을 겪은 뒤 생레미의 생폴드모졸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막 다시 그림을 시작한 참이었고, 동생 테오에게 지금은 초상화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몹시 강하다고 썼습니다. 이 배경을 알면 이 작품도 다르게 읽힙니다. 모델은 당시 바깥출입이 크게 제한되어 있던 반 고흐가 요양원 구내에서 만난 젊은 노동자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이 인물은 그저 ‘정원사’로 불렸고, 정체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는 그를 장 바랄이라는 지역 일용 노동자와 조심스럽게 연결했습니다. 밝은 밀짚모자와 주황색 단추, 짧고 리드미컬한 붓질에는 1889년 프로방스 시기의 반 고흐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