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송이를 든 창가의 젊은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아치형 돌 창가에 젊은 여인이 포도송이를 들고 서 있고, 패널 위쪽 가운데 메달 안에는 1662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사바우다 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은 헤리트 다우의 이름 앞에 전칭이라는 말을 붙이지만, 같은 미술관의 관람 안내서는 아무 단서 없이 그의 이름을 든다. 그래서 이 그림은 지금으로서는 다우 자신의 손과 그 주변 화가들 사이의 경계 위에 놓여 있다.
이 구성 자체는 인기가 있었다. 영국 왕실 컬렉션에도 창가에서 포도를 든 또 다른 소녀 그림이 있는데, 왕실은 이를 다우의 작품으로 보고 1660년 무렵으로 추정한다. 1814년 조지 4세가 네덜란드와 플랑드르 그림 86점과 함께 사들인 것이다. 후대의 추종자들도 토리노의 구성을 베꼈고, 이 패널을 본뜬 것으로 소개된 모사본 한 점이 런던의 본햄스 경매에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