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애플턴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특히 좋아하는 두 작품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의 그림이다. 부그로는 시골 소녀와 신화 장면을 정교하게 마무리한 그림으로 알려진 프랑스 아카데미 화가다. '어린 양치기 소녀'는 1868년, '뜨개질하는 소녀'는 1879년 작품이며, 둘 다 미술관 설립자 아서 I. 애플턴이 기증했다.
애플턴은 일리노이주 출신 사업가로, 그의 아버지는 시카고에서 애플턴 일렉트릭사를 세운 사람이었다. 영화배우 출신인 아내 마사 오드리스콜과 함께 오캘라 근처 브라이들우드 농장에서 서러브레드 경주마를 길렀고, 1987년 부부는 트래버틴으로 마감하고 긴 연못을 둔 이 미술관을 열었다. 2004년부터는 센트럴 플로리다 칼리지가 운영하고 있다.
지금 소장품은 2만 4천 점이 넘는다. 로댕과 장레옹 제롬의 이름이 보이는 유럽 전시실 외에도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미술을 아우르며, 말 사육지로 이름난 플로리다의 이 고장에 어울리게 말을 주제로 한 미술 부문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