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빈첸시오·성 알레산드로 교회
폰테라니카, 이탈리아
이야기
폰테라니카는 베르가모 바로 북쪽 언덕에 자리한 마을입니다. 성 빈첸시오와 베르가모의 수호성인 성 알레산드로에게 봉헌된 이 마을의 본당 교회에는 로렌초 로토가 이 교회를 위해 그린 다폭 제단화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여섯 개의 패널은 두 줄로 놓여 있습니다. 위쪽에서는 구세주 그리스도가 수태고지의 천사와 성모 사이에 서 있고, 아래쪽에서는 세례자 요한 양옆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가 지키고 있습니다. 주문한 곳은 지역의 그리스도 성체 신심회였고, 화가의 지인으로 폰테라니카의 촌장이 된 조반니 벨리가 힘을 보탰습니다. 나무 구조물의 목공 작업은 1518년에 시작되었고, 로토는 1522년이라는 연도와 서명을 패널에 남겼습니다. 나무의 갈라진 틈 때문에 이 연도의 마지막 숫자는 오랫동안 가려져 있었는데, 2011년에 끝난 복원으로 비로소 확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