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미니애폴리스 미술관은 상설 컬렉션을 입장료 없이 열어 두며, 그 문 안에는 5000년을 아우르는 약 9만 점의 백과사전적 미술관이 자리한다. 1883년에 세워진 시민 미술 협회에서 자라났고, 신고전주의 건물은 1915년에 올라갔다.
이곳에서는 한나절에 대륙을 넘나들 수 있다. 그리스 조각가 폴리클레이토스의 사라진 청동 창잡이상을 본떠 만든 로마 대리석 '도리포로스'는 그 유명한 상을 전하는 가장 뛰어난 현존 기록의 하나로 서 있다. 가까이에는 중국 청동기와 옥기, 일본 판화, 옛 저택에서 통째로 옮겨 온 시대별 방들이 있다.
회화 중에서 사람들이 찾는 그림은 1666년 렘브란트의 '루크레티아'다. 자결의 순간, 한 손에 단검을 다른 손에 끈을 쥔 로마의 여걸을 담았다. 렘브란트가 그린 두 점의 루크레티아 가운데 하나로, 둘 다 그의 말년 작이다. 컬렉션은 반 고흐를 지나 탄탄한 근현대 미술의 무리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