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known author Unknown author · PD
아리에타 박사와 함께 있는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19년 겨울, 일흔이 넘은 고야는 죽을 뻔한 큰 병을 앓았다. 이듬해 그는 그 순간을 그림으로 남겼다. 창백하게 늘어진 자신을 의사 아리에타가 뒤에서 감싸 안고, 물약이 담긴 잔을 입가로 가져다 대는 장면이다. 그림 아래에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의사에게 감사한다는 글귀가 손수 적혀 있다. 오래전 성당에 걸던 봉헌화의 형식을 빌려, 고야는 이 그림을 자신을 살린 사람에게 바치는 감사의 표시로 삼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