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이 우랄 미술관의 중심은 건물 안에 세워진 또 하나의 구조물이다. 카슬리 주철 정자는, 인근 제철 도시 카슬리의 주조공들이 1,500개가 넘는 철제 부품을 이어 붙여 만든 검은 레이스 같은 홀이다.
그들은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이것을 지었고, 그 러시아 모더니즘풍 형태는 거기서 그랑프리와 금메달을 받았다. 주철은 이 지역의 일상 생업이었고, 난로와 난간에 쓰이던 금속이 여기서는 세공한 은세공처럼 보일 만큼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박람회가 끝난 뒤 상당 부분이 사라졌고, 정자를 복원하는 데 1957년부터 1986년까지 걸렸다.
그 둘레로 미술관은 러시아 회화와, 원자재를 미술로 바꾼 광산 지역의 산물인 우랄의 장식용 철세공과 조각한 돌을 폭넓게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안에 보존된 이런 종류의 철 정자는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