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돌프 횔첼
1853–1934 · 독일, 오스트리아 · 모더니즘, 추상주의, 사실주의
이야기
아돌프 횔첼은 추상으로 천천히, 그것도 이론을 거쳐 다가갔다. 1853년 모라비아의 올로모우츠에서 태어나 사실주의 화가로 수련한 뒤, 1888년 바이에른의 마을 다하우에 회화 학교를 세우는 일을 도왔고, 그곳은 이윽고 독일에서 가장 활기찬 예술가 마을의 하나가 되었다. 그는 그곳에서 괴테의 색채론과 황금분할의 비례를 연구하며 색과 선의 조화로 그림을 짜 올리기 시작했고, 그 가운데 몇몇은 이 말이 널리 쓰이기 훨씬 전에 순수한 추상에 다가섰다.
1905년 그는 슈투트가르트 미술 아카데미의 교수가 되었고, 그의 영향이 참으로 드러나는 것은 바로 이곳이다. 그의 곁에 모인 학생들, 이른바 '횔첼 서클'에는 오스카어 슐레머, 빌리 바우마이스터, 막스 아커만, 그리고 그의 색채 교육을 바우하우스로 이어갈 요하네스 이텐이 있었다.
횔첼은 파스텔과 스테인드글라스 밑그림으로, 1934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추상의 언저리에서 작업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