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반 라파르트

안톤 반 라파르트

1858–1892 · 네덜란드 왕국 · 헤이그 학파


이야기

약 5년 동안 안톤 판 라파르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가장 가까운 벗 가운데 하나였다. 두 사람은 1880년 무렵 브뤼셀에서 학생으로 만나, 반 고흐가 홀로 화가가 되기를 익히던 초기 네덜란드 시절 내내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 편지들은 오늘날까지 남아, 반 고흐가 파리에 이르기 전에 어떻게 생각하고 작업했는지를 알려주는 가장 풍부한 기록 중 하나다.

판 라파르트는 위트레흐트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자신이 그리는 가난한 이들과 노동자들에게 진정한 친밀감을 느꼈다. 수용 시설의 맹인들, 벽돌 만드는 사람들, 공장 노동자들이었다.

그 우정은 1885년에 깨졌다. 반 고흐가 자신의 첫 대작 《감자 먹는 사람들》, 농민들의 저녁 식사를 담은 어두운 장면의 판화를 그에게 보내자, 판 라파르트는 답장에서 그 그림의 소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반 고흐는 상처받았고, 편지는 식어갔으며, 두 사람은 끝내 온전히 화해하지 못했다. 판 라파르트는 네덜란드 사실주의 방식으로 계속 작업하다가, 1892년 서른셋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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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