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바티스타 가울리

조반니 바티스타 가울리

1639–1709 · 제노바 공화국 · 바로크, 전성기 바로크, 로코코


이야기

1671년, 로마 예수회의 총장은 그들의 모교회인 제수 성당의 천장을 그릴 화가를 찾고 있었고, 바로크 로마의 모습을 크게 빚어낸 조각가이자 친구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에게 사람을 추천해 달라고 청했다. 베르니니는 자신이 아껴 온 젊은 제노바 화가를 강력히 밀었는데, 바로 방언 별명 '바치초'로 널리 알려진 조반니 바티스타 가울리였다.

바치초가 완성해 1679년 성탄 전야에 공개한 이 천장화는 성당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대담한 착시 중 하나다. 그려진 인물들이 프레스코의 가장자리를 넘어 궁륭의 금박 스투코 위로 흘러넘쳐, 성인과 죄인이 신랑(身廊)의 실제 공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듯하고, 중앙에서는 금빛 예수의 이름이 불타듯 빛난다. 부드럽게 빛나는 얼굴을 그리는 비결은 앞선 천장화의 거장 코레조에게서 배웠고, 순수한 연극적 에너지는 베르니니 본인에게서 물려받았다.

바치초는 당대 가장 바쁜 초상화가 중 한 사람이기도 해서, 평생 일곱 명의 교황을 그렸다. 그는 베르니니보다 사반세기 가까이 더 살았고, 170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로마에서 계속 작업했다.

이 이야기를 소리로 들어 보세요. 앱 받기.

작품

작품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