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코르넬리스 페르스프롱크

요하네스 코르넬리스 페르스프롱크

1662 · 네덜란드 공화국 · 네덜란드 황금시대, 바로크


이야기

1630년대 하를럼에는 초상화를 얻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 도시의 이름난 초상화가 프란스 할스는 자유롭고 빠른 붓질과, 생각하던 도중에 붙잡은 듯한 얼굴을 주었다. 스무 살쯤 아래인 요하네스 페르스프롱크는 그보다 차분하고 매끄럽고 정확한 그림을 내놓았다. 레이스의 주름 하나하나, 금목걸이의 고리 하나하나가 공들여 그려져 있다.

페르스프롱크는 하우다 출신의 화가인 아버지 코르넬리스 엥얼스에게서 일을 배웠고, 할스의 작업실에서도 얼마간 지냈을지 모른다. 초기 인물들이 할스식의 편안한 자세를 빌려 오기 때문이다. 1632년 하를럼 화가 조합에 들어갔고, 고객의 상당수를 도시의 가톨릭 가문들에서 얻었다. 1642년에는 하를럼에서 가장 부유한 자선 기관 가운데 하나인 성령의 집을 운영하던 여성 이사들의 집단 초상화 주문을 따냈다.

그는 끝내 결혼하지 않았다. 역시 미혼인 형제, 자매와 함께 부모의 집에서 계속 살았고, 훗날 셋이서 옆집도 사들였다. 오늘날 알려진 그의 그림은 100점 남짓이며, 그는 1662년 6월 30일 하를럼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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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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