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판 스트레이프의 초상 (1627-1707)
상세 정보
이야기
마리아 판 스트레이프가 두른 보석과 레이스를 풍성하게 단 검은 드레스는 그것을 그린 이 그림보다 훨씬 값비쌌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이 점을 숨기지 않는다. 하를럼에서 직물 무역을 하던 부유한 집안 출신인 그녀는 1652년, 25세쯤에 요하네스 페르스프롱크 앞에 앉았다. 값비싼 재료를 정확하게 그려 내기로 이름난 화가였기에 선택된 것이다. 그녀는 의자 등받이에 왼쪽 팔뚝을 걸치고 부채를 든 채 편안히 앉아 있고, 화가는 바로 그 등받이에 서명과 연도를 적었다. 남편 에뒤아르트 발리스의 초상이 짝으로 그려졌고, 두 그림은 지금도 처음의 액자에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