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피너만

니콜라스 피너만

1809–1860 · 네덜란드 왕국 · 낭만주의


이야기

1830년 3월, 네덜란드는 자바 전쟁을 끝냈다. 다섯 해 동안 그들의 지배에 맞서 싸운 자바의 지도자 디포느고로 왕자가 안전 통행을 약속받고 협상하러 나온 자리에서 붙잡힌 것이다. 니콜라스 피네만은 이 장면을 승자의 편에서 그렸다. 왕자는 고개를 숙인 채 네덜란드의 데 코크 장군 곁에 서 있고, 장군은 그를 기다리는 마차 쪽으로 가리키며, 그 위로 삼색기가 나부낀다.

30년쯤 뒤 자바 화가 라덴 살레는 같은 체포 장면을 반대편에서 그려, 디포느고로에게 당당한 눈빛을 주고 그를 둘러싼 네덜란드 장교들을 작게 그렸다. 오늘날 두 그림은 한 쌍으로 읽힌다. 하나는 정복의, 하나는 저항의 그림이다.

피네만은 가까운 역사와 초상을 그린 화가로, 화가 얀 빌럼 피네만의 아들이자 빌럼 2세 왕의 친구였다. 아버지 밑에서, 또 암스테르담 아카데미에서 배웠고, 바로 이런 공식 사건으로 이름을 얻었다. 그 그림들은 화폭 속 인물들이 아직 살아 있을 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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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