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페르콜러
1673–1746 · 네덜란드 공화국 · 바로크, 고전주의
이야기
니콜라스 페르콜러는 델프트에서 아버지에게 두 가지 기술을 배웠다. 초상화가였던 아버지 얀 페르콜러는 그에게 그림과 함께 메조틴트를 가르쳤다. 거칠게 일군 동판을 긁고 문질러 형상을 만드는 판화로, 짙은 검정에서 밝은 부분까지 부드러운 톤으로 찍혀 나온다. 얀은 1693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 아들은 스무 살로 수련을 거의 마친 상태였다.
1700년 니콜라스는 암스테르담으로 옮겨 평생 그곳에 살았다. 초상화와 풍속화,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의 고전주의 취향에 맞춰 공들여 다듬은 역사화를 그렸고, 메조틴트도 계속 만들었다. 다음 세대의 암스테르담 화가 여럿이 그에게서 배웠는데, 초상화가 얀 마우리츠 크빙크하르트도 그중 하나다. 그는 1746년 암스테르담에서 세상을 떠났고, 그 뒤 미망인은 딸 요한나 안토니아와 함께 레이던 근처의 레이더르도르프로 이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