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라이노프

1889–1954 · 불가리아 · 상징주의


이야기

니콜라이 라이노프는 우선 작가로 기억된다. 1912년에 나온 《보고밀 전설》은 양식화된 중세 이야기 모음으로 그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로도 수십 편의 소설과 동화집, 여러 권의 미술사 저작을 남겼다. 그가 화가의 반열에 드는 것은 동시에 진지한 시각 예술가였고, 20년 넘게 소피아 미술 아카데미의 교수였기 때문이다.

그의 미술은 산문과 같은 토양, 곧 불가리아 상징주의에서 자라났다. 비잔틴과 중세의 장식, 신비주의와 오컬트로 가득한 것이었다. 처음에 신학교에서 배운 그는 신지학을 읽고 많은 것을 번역했으며, 예수의 생애를 다시 쓴 소설 때문에 정교회에서 파문당했다. 그의 장식적 구성과 책 디자인에는 그 성스러움과 기이함의 혼합이 담겨 있다.

그는 1950년대 초까지 아카데미에서 계속 가르쳤다. 그의 아들 보고밀 라이노프는 훗날 전후 불가리아에서 가장 널리 읽힌 소설가 가운데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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