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샤를 콩트

1823–1895 · 프랑스 · 아카데미 미술, 역사화


이야기

포르투갈의 전설에 따르면, 국왕 페드루 1세는 살해된 연인 이네스 드 카스트루의 시신을 무덤에서 꺼내 왕좌에 앉히고 왕관을 씌운 뒤, 귀족들에게 그 죽은 손에 입맞추게 했다고 한다. 리옹 출신의 젊은 화가 피에르 샤를 콩트는 1849년, 공식 대전람회인 파리 살롱에 두 번째로 출품하면서 이 섬뜩한 장면을 골랐다. 이 그림은 1885년부터 그의 고향 리옹의 리옹 미술관에 걸려 있다.

1823년에 태어난 콩트는 리옹의 미술학교에서 교장 클로드 본퐁에게 배운 뒤, 파리에서 역사화가 조제프니콜라 로베르플뢰리의 화실에 들어갔다. 그는 공들여 구성한 프랑스 역사 장면, 특히 16세기 발루아 왕가의 궁정을 그린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1855년 작 〈앙리 3세와 기즈 공작의 만남〉은 1588년 기즈 공작이 암살당한 왕실 거처 블루아 성에 있다.

1850년대에는 살롱 메달이 이어졌고, 그는 1887년까지 살롱에 출품했다. 1875년 무렵부터 붓질이 한결 자유롭고 현대적으로 바뀌었고, 말년에는 조각도 했다. 그는 1895년 퐁텐블로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이 도시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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