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지리외

1876–1948 · 프랑스 · 야수파, 후기 인상주의


이야기

1909년 12월, 뮌헨에 있는 하인리히 탄하우저의 모데르네 갤러리에서 새로운 미술가 단체가 첫 전시회를 열었다. 칸딘스키, 야블렌스키, 뮌터의 그림 옆에 작품을 건 초대 작가들 가운데 파리에서 온 화가가 있었다. 피에르 지리외는 마르세유 근처에서 자랐고 1900년 몽마르트르에 자리를 잡아 피카소와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1905년에는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을 그린 대형 세폭화를 살롱 도톤에 보냈는데, 야수파라는 이름이 생겨난 바로 그 전시였고 비평가들은 그를 그 거친 색채 화가들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그 뮌헨 단체가 바로 신미술가협회다. 지리외는 1910년 회원이 되어 협회의 세 차례 전시에 모두 참여했는데, 제1차 세계대전 이전 뮌헨 아방가르드에 몸담은 몇 안 되는 프랑스 화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전쟁으로 그는 그곳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다. 그 뒤로 그는 점점 더 프레스코화에 몰두했는데, 이탈리아에서 연구한 초기 시에나 화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카이로의 미술학교에서 그 기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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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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