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견습생

Jacek Malczewski · PD

화가의 견습생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0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32 × 232 cm

이야기

물감이 얼룩진 옷에 해진 신발, 챙이 처진 모자를 쓴 소년이 자작나무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옆에는 벽을 장식할 때 쓰는 스텐실 두루마리가, 발치에는 물감과 붓이 담긴 나무 양동이가 놓여 있습니다. 소년은 칠장이 견습생입니다. 폴란드어에서는 벽을 칠하는 사람과 화가를 같은 한 단어로 부르고, 제목 《말라르치크》도 그 말에서 나왔습니다. 야체크 말체프스키는 1890년에 이 장면을 높이가 삼 미터 넘는 캔버스에 그렸는데, 당시 크라쿠프에서 이런 크기는 주로 얀 마테이코의 역사화에서나 보던 것이었습니다. 크라쿠프 국립미술관은 소년의 멍한 시선에서 화가라는 직업을 택한 말체프스키 자신의 망설임을 읽어 냅니다. 이 그림에는 불확실한 미래로 들어서는 서막이라는 뜻의 《인트로둑치아》라는 또 다른 제목이 있으며, 흔히 그의 상징주의 시기가 시작되는 작품으로 봅니다. 미술관은 1936년에 이 그림을 사들였고, 지금은 중앙 광장의 옛 직물회관 수키엔니체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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