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바다의 난파선('폭풍')

폭풍우 치는 바다의 난파선('폭풍')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7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14.5 × 163.5 cm

이야기

1757년 아일랜드 출신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나누었다. 아름다운 것은 매끄럽고 부드럽고 고요하며, 숭고함은 거대하고 어둡고 위험한 것에서 생겨난다. 안전한 곳에서 맛보는 공포라는 것이다. 베르네가 1773년 고요한 해 질 녘 풍경과 짝으로 그린 이 폭풍 그림에는 바로 그런 생각이 깔려 있다. 번개가 검은 구름을 가르고, 두 척의 배가 거대한 파도에 흔들리며, 또 한 척은 이미 바위에 부딪혀 부서졌다. 바닷가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파도 속에서 짐을 건져 내고, 몇 사람은 정신을 잃은 여인 위로 몸을 숙이고 있다. 곶 위에는 등대가 서 있고, 그 너머 구름 틈으로 비친 햇빛이 벌써 언덕 비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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