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앞의 아비새

다윗 앞의 아비새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35
기법
유채

이야기

이 패널은 비츠가 1435년 무렵 바젤의 성 레온하르트 교회를 위해 그린 《구원의 거울》 제단화에서 나온 것이다. 사무엘기의 짧고 기이한 한 장면을 담고 있다. 블레셋과의 전쟁 중 진을 친 다윗 왕이, 적진 너머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마시고 싶다고 무심코 입 밖에 냈다. 세 용사가 그 바람을 명령으로 받아들여 적진을 뚫고 물을 길어 돌아온다. 여기서는 그중 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왕에게 물을 바치고 있다. 이야기의 핵심은 그다음이다. 다윗은 마시기를 거부하고, 목숨을 건 사람들의 피만큼 귀하다며 그 물을 땅에 부어 버렸다. 제단화 안에서 이 구약의 장면은 복음의 예표로 놓였고, 신자가 짝지어 함께 읽어야 할 한 쌍의 한쪽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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