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겟세마네의 기도
상세 정보
이야기
1459년 무렵 안드레아 만테냐는 베로나의 산 제노 성당을 위해 웅장한 제단화를 완성했고, 이 작은 패널은 그 아랫부분, 이른바 프레델라라 불리는 장면 띠에 끼워져 있었다. 그림에는 밤중에 올리브 산에서 기도하는 그리스도가 보인다. 아래에서는 사도들이 잠들어 있고, 천사가 다가올 수난의 잔을 든 채 공중에 떠 있다. 만테냐는 배경을 거의 고대 세계의 목록처럼 그려 넣는다. 뒤편 도시는 예루살렘으로, 한가운데 솟은 둥근 지붕의 신전은 그가 성지에 관해 알고 있던 실제 건물에서 따온 것이다. 구불구불한 길은 깨진 경계석과 성벽 곁을 지나며 고고학자 같은 꼼꼼함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패널이 지금 베로나가 아니라 투르에 있는 까닭은,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 때 프랑스군이 프레델라를 떼어 갔고 이 아랫부분 장면들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