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ar Degas · PD
알렉산드로스와 부케팔로스
상세 정보
이야기
2015년부터 이듬해까지 미니애폴리스와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들라크루아와 현대 미술의 탄생〉에 이 그림이 걸렸다. 외젠 들라크루아가 다음 세대 화가들에게 남긴 영향을 살피는 전시였다. 드가는 들라크루아를 깊이 존경했고, 훗날 그의 유화와 소묘를 여러 점 사 모으기도 했다. 그림의 소재는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에서 왔다.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왕에게 바쳐진 말 부케팔로스를 아무도 다루지 못했는데, 어린 알렉산드로스가 말이 제 그림자에 놀란다는 것을 알아채고 머리를 해 쪽으로 돌린 뒤 올라탔다. 드가는 말 곁에 서서 한 손으로 말의 머리를 쓰다듬는 소년과, 나무 아래 모여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마주 세웠다.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861년에서 1862년 무렵으로, 아직 역사화로 이름을 얻으려던 시기였다. 그림은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업실에 남아 있었고, 지금은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가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