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ancisco Goya · PD
산업의 알레고리
상세 정보
이야기
1804년 무렵 고야는 카를로스 4세의 막강한 재상 마누엘 고도이의 궁전 대기실을 위해 이 둥근 그림을 그렸습니다. 산업, 상업, 농업,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학문이라는, 진보를 다룬 네 폭의 우의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익숙한 여신이나 상징물 대신, 고야는 물레 앞에 앉은 두 젊은 실 잣는 여인을 그렸습니다. 방은 어스름하고 왼쪽의 커다란 창으로 빛이 들어옵니다. 벨라스케스의 '실 잣는 여인들'과 같은 착상이지만 신화는 걷어내어, 남는 것은 오직 노동뿐입니다. 어두운 안쪽에는 노파들의 얼굴이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이들을 운명의 세 여신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 그림은 1932년부터 프라도 미술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