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olae Grigorescu · PD
바르비종의 안드레에스쿠
상세 정보
이야기
1880년 여름, 퐁텐블로 숲가의 마을 바르비종에서 두 루마니아 화가가 만났다. 이미 파리에서 이름을 얻은 니콜라에 그리고레스쿠와, 그보다 젊은 이온 안드레에스쿠였다. 그리고레스쿠는 이 만남을 기념하듯, 작업복 차림으로 숲의 모티프를 향해 걸어가는 동료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배경의 수풀은 초록과 갈색의 짧은 붓자국으로 흩어져, 야외에서 빛을 좇던 바르비종 화가들의 방식 그대로다. 안드레에스쿠는 이 무렵 폐결핵을 앓고 있었고, 2년 뒤 서른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훗날 누군가 그리고레스쿠에게 가장 뛰어난 루마니아 화가가 누구냐 묻자, 그는 자신을 포함해도 안드레에스쿠라고 답했다. 그림 왼쪽 아래에는 붉은색으로 'Grigoresco'라 서명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