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죽음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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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드문 주제이고, 오해하기 쉽다. 여기 그려진 것은 성모가 자신의 죽음이 가까웠음을 고지받는 순간으로, 화가들이 보통 택하던 임종 장면보다 훨씬 앞선 때다. 이제 늙은 마리아가 회랑에 서 있고, 천사가 다가와 다가올 것을 향해 지니고 갈 불붙은 횃불을 건넨다. 거의 모든 화가는 사도들이 둘러선 임종의 자리로 곧장 건너뛰었다. 리피는 대신 이 더 조용한 순간을 택한다. 피렌체의 어느 수녀원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지붕 덮인 회랑에 단 한 사람과 단 한 사자만이 있고, 유일하게 예사롭지 않은 것은 천사의 손에서 성모의 손으로 건너가는 작은 불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