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과 성 안드레아와 함께 있는 수태고지

Filippino Lippi · PD

세례자 요한과 성 안드레아와 함께 있는 수태고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85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114 × 122 cm

이야기

1485년 무렵 피렌체에서는 성서의 장면을 자기 도시의 세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드물지 않았습니다. 이 수태고지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화면 양옆에는 세례자 요한과 성 안드레아가 서 있지만,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수태를 알리는 복음서 이야기에는 원래 없는 인물들입니다. 게다가 세례자 요한은 피렌체의 수호성인입니다. 뒤편에는 피렌체의 도시 풍경도 또렷하게 들어갑니다. 대성당의 돔, 조토의 종탑, 바르젤로, 바디아의 탑입니다. 이런 요소를 보면 이 작품은 성경의 사건을 피렌체의 신심과 가깝게 묶으려는 후원자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화가의 배경도 드러납니다. 천사와 성모 사이의 부드러운 분위기는 아버지 필리포 리피를 떠올리게 하고, 성인들의 더 단단한 옆모습에는 보티첼리 공방에서 받은 수련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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