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주위에서

Henri Fantin-Latour · PD

피아노 주위에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5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160 × 222 cm

이야기

1885년, 바그너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 팡탱라투르는 그의 음악으로 맺어진 파리의 벗들을 한 화폭에 모았다. 피아노 앞에는 작곡가 에마뉘엘 샤브리에가 앉아 있고, 그 주위로 비평가와 음악가들이 서 있는데, 젊은 뱅상 댕디의 모습도 보인다. 이들은 '프티 바이로이트'라 불린 모임의 일원으로, 사적으로 바그너를 연주하곤 했다. 살롱에 걸리자 사람들은 이 그림을 '바그너주의자들'이라 불렀지만, 그려진 이들 중 한 사람은 이를 부인했다. 화가는 그저 친구들을 모으고 싶었을 뿐이라고. 팡탱라투르는 이렇게 절제되고 차분한 군상 초상의 명수였다. 정작 그들을 하나로 묶은 음악의 주인은 화면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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