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스와 아리아드네

Erasmus Quellinus II · PD

바쿠스와 아리아드네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30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80 × 95 cm

이야기

아리아드네가 우는 대목은 오비디우스의 『파스티』 3권에 있다. 테세우스가 자기를 버렸듯이 바쿠스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원망하는 장면이다. 신은 그 말을 뒤에서 들으며 따라오다가 불쑥 그녀를 끌어안고 눈물을 닦아 준다. 스베틀라나 알퍼스는 이 그림이 바로 그 순간을 골랐다고 보았다. 자세는 다른 데서 왔다. 상상의 그림 전시실을 글로 묘사한 그리스 저술가 필로스트라토스의 구절로, 허리까지 드러난 가슴과 뒤로 젖힌 목,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겉옷을 붙든 왼손이 그것이다. 캔버스는 높이 180센티미터에 너비는 95센티미터뿐이어서, 두 인물이 좁고 긴 화면에 포개어 놓였다. 에라스뮈스 퀠리뉘스는 1636년에서 1638년 사이에 로테르담에 있는 루벤스의 작은 판넬을 거의 그대로 따르면서, 아리아드네의 고개만 조금 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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