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ques-Louis David · PD
구걸하는 벨리사리우스
상세 정보
이야기
자크루이 다비드가 이 그림으로 파리 화단의 주목을 받은 1781년은 프랑스 혁명이 터지기 여덟 해 전이었다. 화면 속 노인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군대를 이끌던 명장 벨리사리우스인데, 눈이 멀고 버림받아 길에서 동냥을 하고 있다. 그를 알아본 한 병사가 놀라 손을 들어 올리는 순간이 화면의 중심이다. 국가에 헌신한 자가 그 국가에게 버림받는다는 이 주제는, 낡은 체제의 정당성이 흔들리던 시대에 강한 울림을 주었다. 이 고대 로마의 일화는 당시 계몽 지식인들이 즐겨 인용하던 소재였고, 다비드는 이 작품으로 왕립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